예쁜 편지지

기다리겠습니다

빈 터 2016. 2. 23. 15:43

기다리겠습니다 詩 류경희 천천히 물 흐르듯 사랑은 소리 없이 젖어 드는 것을 알았습니다.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사계절 어느 한 계절 사랑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. 사랑은 처음 먹은 마음 그 느낌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꼭 와 주리라 믿습니다. 불 밝히고 기다림에 지치지 않도록 마음 비우고 가슴 채워가며 오늘도 그대를 기다려 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