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쁜 편지지

아무도~

빈 터 2016. 3. 2. 11:02
 

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
                    .... 詩  정호승 
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
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
 그대 잠들지 말아라
 마음이 착하다는 것은 
 모든것을 지닌것 보다 행복하고
 행복은 언제나
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곳에 있나니
 차마 이 빈 손으로
 그리운이여
 풀의 꽃으로 태어나
 피의 꽃잎으로 잠드는 이여
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
 그대 잠들지 말아라
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




 

Lonely Winter / Oscar Bryant Graha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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