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쁜 편지지

노을

빈 터 2016. 2. 5. 11:27

노을 모은 최춘자 걸어온 길섶에 노을은 지고 내 청춘 검불처럼 스러지는데 뜰엔 붉은 백일홍 핀다 나물 안주에 술잔 목으로 털어 부으니 놀 빛 뼈로 스미는구나 늙은 청춘아 소슬한 초가을 해거름 너는 무엇을 더 쥐고 있느냐 피서리게 시린 가슴으로 무엇을 더 바라보느냐?

 
    ♥‥ 은실 편지지소스 ‥♥


 

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 

    

  


 


       

 

 

 

 


'예쁜 편지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행복했던~  (0) 2016.02.05
자연 풍경  (0) 2016.02.05
시를 쓸 때  (0) 2016.02.05
늘 함께~  (0) 2016.02.05
그날처럼~  (0) 2016.02.05